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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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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기획_내가 져야 할 십자가 (2010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도의 꿈을 꾸다
남선교회 정민규 집사

얼마 전,「나비의 꿈」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느 젊은 군수가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변변한 특산물이 하나도 없는 전라도의 함평군에 와서 축제 하나로 관람객 1,500만 명에 2,0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기적을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처음에는 유채꽃 축제를 생각해서 넓은 부지에 유채꽃을 심었지만 이것은 제주도에도 있어 전면 재수정에 들어가야 했다. 그런 와중에 유채꽃 위로 스쳐 지나가는 나비를 보면서 나비 축제를 계획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비축제는 한철 축제밖에 되지 않아 다른 계획을 세워야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해수욕장인데 함평군의 해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시간만 되면 바닷물이 빠져나가 해수욕장으로 쓰기엔 부적절했다. 바로 이때 젊은 군수의 기지가 발휘 되었다. 해수욕장으로 쓸 수 없는 갯벌을 그대로 받아들여 갯벌축제를 계획한 것이다. 천해의 무공해 자원인 갯벌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와서 조개와 게를 잡으며 같이 놀 수 있는 곳을 만든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이 보이기까지 함평군 직원들이 처음부터 수고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것도 없는 함평군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안 된다는 일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함평군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5월! 전도폭발 대축제가 열린다. 막중한 사명이 주어졌다. 3월부터 준비하여 미리 작정하고, 기도하고 연락하고 준비해야 한다. 내 생각을 죽이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 자신도 이미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 작정할 사람도 안 보이고, 막상 보인다 하더라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이미 다른 교회에 잘 다니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예 교회 안 다니는 사람도 있다. 작년에는 막내동서와 매제를 성경공부 할 수 있게 했는데 올해는 도통 보이지 않는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도 잘 안 될 때가 많다. 이미 정답은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안 된다. 그래도 기도뿐이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철저히 기도해야겠다. 전도 대상자를 보여 주시고, 또한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달라고 말이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나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전도의 꿈이 실현되는 부활절을 맞이하려 한다.

두 아이에 대한 나의 욕심들
청년3부 요셉선교회 진선영

딸의 영어 교육
난 중등부 영어학원 강사다.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지만 전임강사일 때만해도 여유가 없어 정작 내 아이에겐 영어에 대해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 초등학교에 가면 어차피 해야 할 텐데 유치원 다니는 동안은 열심히 쉬어라.’2010년 2월, 예진이는 유치원을 졸업했다. 예진이의 영어공부를 위해 ULA(교회 부설 영어학원) 오리엔테이션에 가게 되었다. 헉! 오류동 학구열에 놀라고, 알파벳 대소문자도 구별할 줄 모르는 아이를 보며 큰일이다 싶었다. 초보 반에서도 예진이 같은 아이가 없다는 것이 너무 큰 충격이었다. ‘엄마가 영어강사라면서 애가 이 모양이야’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의 내 마음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었다. 학원에서 난 학습부진아 부모들에게 “영어는 어차피 다른 나라 말이니 많이 듣고 외우며 노출한 시간이 많을수록 잘하게 되는 거니 시간을 갖고 여유를 가져 주세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필요해요.”라고 말씀드린다. 그러나 이젠 학부모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아이에 대해 조급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 조금 늦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괜찮다. 그리고 모든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내 욕심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써 간구하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예진이는 지금 너무나 즐겁게 씩씩하게 잘하고 있다. 지금은 ULA 기초반의 꼴찌고 단어도 잘 못 쓰지만 이젠 조급해 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예쁜 마음씨로 주를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경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예진이에게 하나님께선 언젠가 모두 채워 주셔서 아버지의 자녀로 자라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아들의 언어 발달
‘말귀는 다 알아듣는데, 말이 늦네. 5살 때 하는 애들도 있다던데…’ 하진이보다 한 살이나 어린 애들도 말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하진이가 16개월 때, 직장에 다시 다니게 되었다. 나갈 때마다 내 다리를 붙잡고 울고불며 떼를 쓰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 놓아야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야!’스스로 위안 삼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난 1년 후, 하진이에게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1년 전과 말하는 것이 똑같을 뿐만 아니라 성격이 난폭해지고(상대방에게 장난감을 던지고 때리고) 자해(자신의 머리를 박고, 마구잡이로 그냥 뒤로 누워 버리는)를 하는 것이었다. 특히 자신의 뜻대로 안될 때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육아 프로그램에서 언어발달장애 증상을 보게 되었고 하진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곧 종합병원 진료를 받았다. 33개월의 하진이는 한 단어 말밖에 하지 않았고 자신의 모든 의사표현을 말 한마디 없이 손으로만 가리켰다.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분리불안과 애착장애로 인한 언어발달장애’. 표현 언어가 19개월에서 멈춰졌으므로 시급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한다. 그나마 병원에 일찍 오게 되었고, 언어 이외 부분은 모두 자신의 개월 수 이상 된다는 것이다. 처음 결과를 들었을 때, 막막하고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이렇게라도 아이의 맘을 알고 나의 잘못에 대해 눈물의 회개기도를 하게 해 주심을… 아마도 하진이가 아무 문제없었다면 하진이의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알지 못한 채‘왜 다른 아이보다 늦을까’만 가지고 늘 부족한 아이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다그치고 답답해 했을 것이다. 아이가 아플 때는‘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지만 어느새 간사한 인간은‘똑똑해서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라.’로 바뀐다. 그러나 하진이의 언어치료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한 욕심까지도 다 내려놓고 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경륜을 더욱 절실히 깨달아야함을 알았다.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한 지 3개월 만에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엄마와의 분리도 잘 되는 편이다(물론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교회 부설 유치원에 잘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90%의 성공은 이룬 것이다). 앞으로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도 병행되어야 하기에 아직 갈 길은 좀 멀어 보인다. 그러나 말씀의 자녀로 자란다는 확실한 소망이 있으므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 이번 고난주간 동안에는 두 아이에 대한 나의 욕심을 모두 다 내려놓고자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길로 잘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며 아버지의 뜻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나는 너 위해 몸 버려 피를 흘렸는데 너는 날 위해 무엇했느냐
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한은자

부활절! 이 말씀을 생각할 때면 가슴 한편이 아프다. 매년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새 생명을 주시지만, 정작 나는 아무 준비 없이 한 해의 부활절을 보내고 또 보냄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저 예수님의 고난이 나의 고난이 아닌 성경 속 글자만의 고난일 뿐…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고 2010년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이번만큼은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달력에 사순절도 미리 표시하여 지난해의 잘못된 길을 고치고, 좀 더 경건하게 보내고자 결심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좀 더 경건하게 보내리라는 다짐은 사라지고 어느새 세상 오락에 빠져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TV앞에 앉아 드라마에 빠져 있는 내 모습 한 회, 한 회가 지날수록 그 재미는 더해간다. 아! 끊을 수 없다. 별짓을 다해보지만 정말 어렵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또한, 말씀을 들어도 늘 거듭나지 못하는 생활과 주시는 은혜를 받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마음들이 나를 붙잡고 늘어질 때면 무거운 마음뿐이다. 늘 제자리걸음의 내 자신을 볼 때면 한숨이 절로 난다. 얼마 남지 않은 부활절! 매년 똑같은 모습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였던가! 더욱 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라고 내게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졌다.과중한 업무의 스트레스로 갑자기 쓰러지게 되었고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정말 내 몸이 새 생명 부활(復活)의 체험을 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는 생명을 주신 이에게 오직 감사뿐임을 고백하는 하루가 된다. 아직도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이 많지만 이번 부활절만큼은 죽음이 아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오직 빌립보서 2장 5절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부활의 주와 같이 영원한 천국 세계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부활절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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