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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나라사랑 웅변대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글쓴이 : 관리자
 
미리 보는 나라사랑 웅변대회

2014년 6월 19일 (목) 평강제일교회 모리아성전에서 제8회 나라사랑 웅변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3주 앞두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된 10명의 참가자를 미리 만나 보았다.



교회에 도착하자 저 멀리 에담 식당 위쪽 전도국에서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려왔다. 참가자 6명이 일렬로 산을 향해 서서 발성 연습을 하고 있었다. 가슴을 넓게 펴고 양발은 어깨 너비로 벌리고 양팔을 곧게 펴서 주먹을 쥐고 배에 가득 힘을 주고 있는 힘껏 소리를 내는 것이 포인트였다. 발성 연습이 끝나면 각자의 원고를 읽고 또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어디에서 끊고 호흡을 할 것인지 빨간 줄을 그어 가며 소리내어 연습한다. 서로의 목소리가 뒤섞여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리에 집중하여 읽고 있으면 어디선가 선생님의 날카로운 지적이 들려온다. 연습하다 보면 어린 참가자들은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훌쩍 지나고 부족한 잠을 책상에 잠깐 엎드려 청해보기도 한다.

청년1부 양지혜 양(25)은 체대를 졸업하고 여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장교 지망생이다. 한때는 승무원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여군을 준비하고 있으니 역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예측할 수 없다. 체대의 위계질서가 군대 못지 않았는데 정말 군대까지 가게 하실 줄은 몰랐다고 한다.
“여군 시험에 두 번 떨어지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그동안 주변에서 웅변대회에 나가보라고 권유를 많이 하셨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정말 싫어하고 두려워해서 버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는 구속사 전도인 발표를 하게 하시면서 그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졌고, 내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끄집어 내셔서 이기게끔 하신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군대에 가면 소대원들 앞에서 지휘도 해야 하는데 미리 연습하게 하신 거라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감사해요. 웅변대회가 끝나면 나약했던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고 제가 반드시 바뀔 것이라는 확신도 들어요. 나라사랑 웅변대회가 더 발전했으면 싶고, 나라사랑을 모두 다 같이 외치고 싶어요.”

아들의 웅변대회 예선에 따라갔다가 아들 대신 본인이 참가하게 된 아빠 참가자도 있다. 공군 비행정비사인 박상준 안수집사(43)다. 박상준 집사는 퇴근하여 연습을 끝내고 집에 가면 새벽 1시가 훌쩍 넘는다.
“군인이라는 신분의 특성상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라사랑 웅변대회가 잊혀져 가는 역사를 되짚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선한 도구로 사용되고 싶습니다.”

멀리 춘천 집과 교회를 오가며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도 있다. 초등부 방유진(11) 어린이는 엄마와 1시간 10분씩 기차를 타고 연습을 하러 온다.
“서울에 살다가 춘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모리아 성전에 서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억에 남기도 하고 저도 꼭 해보고 싶었어요. 웅변대회에 지금까지 3번 도전했었는데 떨어지고 4번째에 본선에 나가게 돼서 너무 기뻐요”



주목해서 봐야 할 어린 참가자들도 있다.
지난해 평강가족 성탄축제 때 똑 부러지는 성경암송을 선보여 성도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 주인공인 유년부 김혜향(8) 어린이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관한 내용으로 웅변을 준비하고 있고, 2년 전 6회 대회 때 누나가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병과 여성 장군에게 상을 받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참가한 소년부 김경신(12) 군은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참가한다. 작년까지 대전에 살면서 웅변대회를 중계 화면으로만 보며 참가의 꿈을 키운 당찬 서정은(12) 어린이는 6·25 전쟁을 주제로 웅변할 예정이다. 외교관, 목사님, 과학자를 꿈꾸는 U.L.A(평강제일교회 부속 우주어학원) 이상원(8) 어린이는 우리나라 역사 전반에 관한 내용을 영어로 준비하고 있다.

평강의 훈남, 훈녀 참가자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고등부 김재은(17) 양은 SNS를 통해 왜곡된 역사의식이 퍼져가는 나라의 상황을 보며 안보의식을 외치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교회에 나오시지 않던 할아버지와 아빠가 지난 5월 전도 대축제 때 교회에 오셨고, 웅변대회 날에도 자신의 모습을 보러 오신다고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켜주고 싶어 군인을 꿈꾸는 청년1부 박효준(20) 군은 학도병에 관한 주제로 웅변을 준비하고 있고, 청년 2부 김형주 군(28)은 좌편향 되어가는 한국사 교과서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웅변할 예정이다.

교회의 대표로 신령한 부담감을 안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10명의 참가자들은 한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나라사랑 웅변대회는 ‘세상을 향해 외치는 소리’라고. 왜곡되어 가고 있는 역사의식을 바로잡고 하나님이 주관하신 우리나라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대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제는 다 같이 외치자고.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글_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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