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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뚝심, 정성의 열매 - 주문진 교회의 고구마와 단호박
 글쓴이 : 관리자
 

주일 2부예배 후 취재를 위해 급한 마음으로 한걸음에 평강마트로 달려갔으나, 판매한 지 10분도 채 안되어 모두 팔렸다며 되레 미안해 하시는 박태근 목사. 한 발 늦어 미처 구입하지 못한 많은 성도들은이제 더 없냐며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한다. 주문진 교회에서 수확한 고구마와 단호박은 한마디로 거대했다. 은혜로 했다며 감사하는 박태근 목사, 그 튼실한 열매들을 보니 그의 수고와 정성이 전해졌다.

 

주문진에 오기 전 저는 뉴욕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농사일은 난생 처음이지요. 경운기를 텔레비전에서 보기만 했지 직접 운전하게 될지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인터넷을 이 잡듯 뒤지며 언제 어떻게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지 찾아보고 직접 부딪치며 하나하나 익혔습니다.

 

농사경험이 전혀 없었다니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요?

교회 부지를 한 평이라도 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교회 지적도까지 확인해 가며 낮은 산을 개간해 전부 밭으로 만들었지요. 농사일 할 때는 최선을 다하여 정성껏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밭에 나가서 들여다보고 만져 주고 돌봐 주었습니다. 늘 마음을 쏟고 예뻐해주었지요. 물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모두 주님 은혜로 한 것이지요. 제가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들과 저만의 농사법 노하우를 일지에 모두 기록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직접 수확하신 커다란 고구마, 단호박을 보니 어떤 마음이었나요?

농사는 좋은 씨앗, 좋은 토지,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농사에는 적절한 때와 시기가 있습니다. 때를 잘 맞추어 심고 가꾸어야 결실이 좋아요. 알맞은 때와 시기를 놓치면 좋은 수확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마치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모두 때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농사짓는 일이 놀랍게도 너무나 성경적입니다.

 

앞으로 고구마나 단호박 외에 다른 작물도 기대해도 될까요?

건강에 좋고 몸에 이로운 특용작물 농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개똥쑥을 시범적으로 재배했는데 결과가 좋았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항상 농사를 하며 우리 성도님들을 생각합니다. 더욱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것을 보내 드리려고요. 그래서 더욱 정성을 들이게 됩니다.

 

여름 땡볕에 쭈그려 앉아 농사일을 하는 박태근 목사를 보며 동네 사람들은여기는 농사가 안 된다.’고들 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뚝심으로 창대한 열매를 맺은 박태근 목사를 보며 묵묵히 방주를 짓던 노아가 떠올랐다. 내년 이맘때쯤 주문진의 커다란 고구마와 단호박 소식이 벌써 기다려진다.

 

_하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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