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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배우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 장광영 대한기독교감리회 전임 감독회장 (2009년 5월호)
 글쓴이 : 관리자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장광영 감독


구속사 시리즈 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의 추천사를 쓴 기독교 대한 감리회 장광영 전임 감독회장 (주: 감리교는 개신교 다른 교단 달리 목회자들이 위계적 질서를 갖는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목사를 ‘감독’이라 하고 교단의 총회장을 ‘감독회장’이라 한다)이 지난달 19일 평강제일교회 주일 2부예배 강단에 섰다. 장광영 전 감독회장은 “구속사 시리즈 3권은 박윤식 목사님이 평생 동안 성경만 읽고 기도한 영적 체험의 결과”라고 서평한 바 있다.(서평은 00쪽에)

어떻게 신앙생활을 시작하셨습니까?
열 한 살 때 교회 생활 시작했는데 큰 형님이 제일 먼저 교회에 나가시면서 우리를 인도해 7남매 가운데 3남매가 먼저 믿었고 4남매는 나중에 믿었어요. 아버님께서 생전에 교회 나가는 것을 반대하셨는데 제가 교회 나간 지 1년 뒤에 돌아가셨어요. 불교를 믿던 어머니께서는 “한 집안에 두 종교가 있으면 충돌하게 돼있다.”며 반대하셨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너희가 예수를 믿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도 “예수는 잘 되게 하시는 분이지 못되게 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었지요.

목회자가 되신 과정은요?
당초 저는 원하지 않았어요.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하고 어려우니까 출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행정고시 합격하면 군수는 되니까 그걸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우리 큰 형님 소원이 제가 목사가 되는 것이었어요. 그 뜻에 순종해 1955년에 신학교에 입학했지요. 3학년 때인 57년에 군대에 입대했는데 신학생이었으므로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6.25 전쟁 때 학도병으로 전쟁에 나섰었지만 당시에는 군번도 없이 참전한 것이어서 두 번째로 군 생활을 하게된 것이지요. 논산훈련소에서 8주 훈련학교 받고는 포병학교에서 장교들에게 독일어와 영어를 가르쳐 주었죠. 훈련이 끝나면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3년 만에 부대원의 95%가 성도가 되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지역에서 중등구락부, 고등성경학교 등을 열어 배우지 못한 이들을 가르쳤고 감리교 구제위원회를 통해 군부대 주변의 3개 면을 도왔는데 45년이 지난 지금도 주민들이 그 일을 잊지 않고 왕래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군 생활 경험이시군요.
제가 이른바 북파 공작 부대인 이른바 켈로(KLO) 부대 출신입니다. 인천상업중학교 4학년(당시는 6년제.오늘날의 고교 1학년) 때 전쟁이 났지요. 길을 가다 군인에게 이끌려 군대에 가게 되었어요. 군대에 간다는 사실을 집에 알리지도 못했지요. 평양까지 진입했다가 학도병들은 후퇴하라고 하는 바람에 집에 돌아왔어요. 집에는 인천에 있다 왔다고 거짓말 했어요. 뒤에 학교에 복귀해서 인천고등학교를 54년에 졸업했습니다. 저는 감리교 감독회장 재직시에 북한에 갈 기회가 있어도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북한에 대한 지원을 반대합니다. 그 돈이 북한 주민들에게 가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북한의 실상을 직접 몸으로 겪은 사람이에요.

감독회장 시절 주력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금호제일교회에서 재직하다 1999년 10월 27일에 감독회장에 취임해 2002년 10월 30일 임기를 마쳤습니다. 재임 기간 구호가 “위대한 감리교회를 계승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왜 위대한 감리교회를 만들어야 하는가. 한국 교회가 기도가 식어가고 병들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체험, 전통, 이성 등 이 4가지의 신앙특색을 살리자. 이를 계발해서 감리교 선구자였던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영적 경험을 재현하자.”는 것이지요.

기도가 식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요즘 교회에 기도가 식었습니다. 죽었습니다. 열성 있는 교회가 적어지면서 모이는 것에도 성의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영권을 소유하지 못한 교회가 많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도 그렇지요. 그래서 배우자,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도 성경을 배우자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면 무슨 성경공부냐는 식의 반응이 많아요. 공부는 원래 골치 아픈 것이죠. 그렇지만 성경은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책의 추천자로서 구속사 시리즈를 설명하신다면...
평소 예수님 족보에 대한 마태복음에 관심이 있어서 이에 대해 8강(여덟 번 강의)을 해오곤 했지요. 착안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의 제자인 세리 출신 마태가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시작했다는 점이었지요. 박윤식 목사님이 그걸 지적하셨더라구요. 더 공감이 간 것은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누락된 부분이 있거든요. 박윤식 목사님이 그것도 찾아 내셨더라구요. 웬만해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것입니다. 적어도 이스라엘 역사를 다 알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창세기 족보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한 이름이 원어와 다른 부분이 많아서 구별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호세아는 선지자 호세아도 있지만 여호수아의 다른 이름도 호세아거든요. 그런데 박 목사님은 족보의 인명들을 원어를 통해서 다 풀어내고 계시더라구요.
또 마태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걸 믿지 않는 걸 속상해했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 성경에 예언된대로 ‘평강의 왕’이 오셔서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해방시켜 주기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평강의 왕’을 문자로만 해석한 거죠.
그런데 히브리서에 보면 예수님을 살렘 왕 멜기세덱의 반차(班次,order)를 좇는 대제사장이라고 기록했거든요. 이게 바로 영적인 의미의 ‘평강의 왕’인 거에요. ‘살렘’이 ‘평강’이란 뜻이잖아요. 영적인 맥락을 모르면 이해를 할 수 없어요. 제사장은 레위 지파만 할 수 있는 것인데 유다 지파로 오신 예수님이 대제사장이라고 하니 족보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마태가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17절까지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한 뒤 18절부터 25절에서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된 역사를 기록하고 있잖아요. 이게 사실 히브리서에 나온 ‘대제사장’ 말씀과 같은 얘기거든요.
이런 내용들을 박윤식 목사님이 다 지적을 하신 거에요. 공부만 한 사람은 몰라요. 학자들은 모릅니다. 성경을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영적 해석을 할 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감리교단의 지도자급 목회자로서 장로교단에 속한 교회에 오시기 힘들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 부르는 곳마다 갑니다. 그런데 갔다 오면 사람들이 그 교회는 이단이니 가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성도들을 빼앗길까봐 하는 소리죠. 어느 사이에 한국에서는 ‘급성장하는 교회’가 이단이 돼버렸습니다. 교인들의 이동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 ‘이단 교회’인 것입니다. 저도 과거 방언을 했다는 이유로 감리교에서 이단 취급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박윤식 목사님을 잘 몰랐습니다. 나중에 보니 박 목사님도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더군요. 제가 옛날 자료를 찾아보고 박 목사님이 1959~1961년 사이에 동마산 교회에 시무하고 계셨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영문 목사님이란 분이 당시 세계복음선교회라는 초교파 선교단체를 만드셨고 여러 목사님들이 참여를 했는데 박 목사님도 당시 집행부 가운데 한 분이었어요. (주: 박윤식 원로목사가 1959-1961년 사이에 한 이단 종파에 소속돼 있었다는 허무맹랑한 공격이 있었고 결국 이 문제는 법정으로 가서 공격하던 측이 가지고 있던 자료의 ‘박윤식’이 박윤식 원로목사와는 한자가 다른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었다)

평강제일교회에 전도 폭발 대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안 믿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방법을 일러주신다면?
안 믿는 사람과 관계를 깊이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주고받는 일을 잘 하십시오. 무심하게 하지 말고. 떡이라도 하면 가져다 주고 그 집에 어린이들이 있거든 예뻐해 주고 말이죠. 저는 저희 윗층 집에서 아이들이 뛰어서 시끄러우면 올라가서 “시끄러워 못 살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댁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 놀아서 참 좋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다 알아듣거든요. 서로 기분 좋잖아요.

김활란 박사의 ‘전도법’을 보면 “어느 집에 가든 어린아이에 관심을 가져라. 날씨에 관심을 가져라.”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얼마나 어려우십니까' 그런 말은 쓰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요즘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런 말 안 해도 가뜩이나 어렵잖아요?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하면 돼요. 지도자들에게는 “칭찬할망정 흠 잡지 말아라.”라고 특별히 많이 얘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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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영 기독교 대한 감리회 전임 감독회장
- 예수사랑운동 국제본부 위원장
- 21세기 세계부흥운동 총재
- 감리교 신학대학교 재단이사회 이사장
- CTS 기독교방송 재단이사회 대표이사
- 세계 감리교 실행위원
- 사단법인 한국기독교 부흥협의회 이사장
-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지도자상 수상

장 감독은 이날 설교에서 신학대학 시절 국문학자인 고 양주동 박사의 강의를 들은 뒤 성경읽기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인간 국보’를 자처한 것으로 유명했던 양 박사는 당시 “나는 국문과 교수로 내가 가르치는 내용은 잘 알고, 외고 있다. 그런데 자네들은 성경을 가르칠 사람인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을 외워야 밥을 얻어먹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장 감독은 ‘밥벌이를 하려고 해도 성경을 외워야 하는데 하물며 죽을 영혼을 살리는 일인데 성경을 제대로 읽어야 되지 않겠나’ 결심한 뒤 속독을 배워 성경 읽기에 매진했고 그 결과 1만 2500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1천독을 하고 나니 창세기의 내막을 알게 됐고 1만독을 하고 나니 성경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내용을 알 법했다”며 “그러나 성경이 자신의 삶과 연결(matching)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글자가 아니라 생명이 돼야 한다”고 말해 성도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광영 감독은 이 날 설교에서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가 편안하게 하신 기도였겠는가. 바위에 이마를 대고 이맛가죽에서 피가 나도록 기도하셨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성경을 많이 읽은 목회자다운 영적 성찰을 보여줬다. 자신의 학창 시절에 제자를 중학교에 합격시키지 못한 뒤 죄인처럼 미안해했던 스승을 회고하며 “목회자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 한 명이라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려고 50년간 울고 땀 흘리고 발이 부르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열심(熱心)이 그의 앞으로의 삶에도 역사하길 기도한다.

글_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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