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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50명을 전도하는 게 목표입니다_석현 장로 (2009년 3월호)
 글쓴이 : 관리자
 

연예인 50명을 전도하는 게 목표입니다
석현 장로



“뜸했지요….”
평강성서유물박물관 1층에 마련된 연예인 선교회 사무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은 지 얼마 안돼 석 현 장로(한국예술인협회 이사장)가 대뜸 꺼내놓은 말이다. ‘요즘 어떠시냐는 질문에…’
“감사히 받아야 하는데, 사랑에 감사하지 않으면 그러게 돼있다.”는 간증이 되돌아온다.


뜸한 지 얼마나 되셨는데요?
한 7개월쯤 됐습니다. …지난해 봄 특별집회에서였으니까… 그 무렵 연수원에서 있었던 특별집회였는데, 문득 내가 교회에서 찬밥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관심과 조명을 받지 못한다는… 그런 생각이었죠. 지나고 나니 그것이 훈련임을 알았지만 그 때는“나는 낙엽인가…”하는 서운한 마음이 강하게 들었지요. 시험의 시초였습니다. 교회는 성전인데… 그래서는 안되는데… 지나고 보니 밖에서, 연예인으로서 갖고 있는 그런 마음들을 그대로 갖고 있었어요.

뜸해지기 시작했다. 동네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적지 않은 연예인 성도들이 그와 함께 떠났다. 후유증은 엉뚱한 데서 생겨나기도 했다. 그가 구심점이 돼 7~8년 유지됐던 연예인협회 차원의 월례예배도 중단됐다. 대학로 협회 사무실에서 드려왔던 것이다. 석 장로로서는 식사 등 제반 경비가 적잖게 들어가던 일이다. 열정이 식다 보니 흐지부지됐다. 그런데 들어보니 다시 열심을 내게 된 과정도 참 싱겁다.

무슨 계기가 있으셨나요?
그냥 전화 받고 왔어요…(황정희 박사, 김원순 권사 등 여러분들이‘전도의 달이니까…오세요’라고 전화해서 다시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데요. 처음 평강제일교회 와서는 긴 설교, 긴 예배시간에 길들여지기가 그렇게 힘들더니, 나중에는 짧은 예배가 적응이 안 되더군요. 평강제일교회의 룰이 몸에 밴 것이지요. 2시간짜리 설교가 몸에 배서 숙달된 거예요. 사실 처음에는 예배시간에 일어나서 막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견딜 수가 없었거든요. 저 뿐만 아니고 대부분 연예인들이 그래요. 원래 자유분방한 직업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10년을 적응하고 나니, 이제는 짧은 설교, 짧은 예배를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석 장로는 신앙의 습관이 그렇게 무서운 것임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성경적이지 않은‘세상적인’설교는 짧아도 지루하고 지겹더라는 것이다. 거꾸로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지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그간 얼마나 큰 사랑과 관심 속에 신앙생활을 했는지… 감사를 잃은 것이지요. 10년전 처음 평강제일교회에 나오고 1년쯤 지났을까요. 열심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매주일 예배 전에 30분씩 성경공부도 했잖아요. 5~6년은 정말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게 은혜롭고 절실해지더라구요. 그러다 해이해지고‘뜸해지는’지경에까지 이른 것이지요.아직 모범적인 신앙인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요즘도 성경읽기, 기도 생활 열심히 하시나요?
그저 하나님을 슬프게 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기도하고 회개하고 하는 정도죠.

신앙에 대한 전달은 주변에 어떻게 하시나요?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도우시는 분이라는 것. 나 역시 그런 도움을 받았고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지요. 그런 것들을 주변에 얘기합니다. 평강제일교회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택받은 교회라는 것을 자신 있게 얘기하죠.

신앙에 대한 특별한 체험 같은 게 있나요?
믿음이죠. 믿고 하는 일. 예를 들어 행사를 시작할 때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운 일이어도 도우심을 믿고 시작하는 것이죠. 매년 12월‘원로 예술인 송년회 및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이라는 게 있어요. 400~500명 가운데 30명을 선발해서 100만원씩 전달하고 송년회를 겸하다 보니 식사대접에, 선물에 비용이 이만저만 드는 게 아닙니다. 예산도 없는 상태에서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겁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악인,연극인 가운데 20명을 선정해서 원로로 추대하고 공로금 100만원씩 드리는 행사도 마찬가지예요.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도 믿음으로 시작하면 어떻게든 뜻을 이루게 해주신다는 것을 믿고 시작합니다. 무(無)에서 출발했어도 지금까지 큰 일 없이 이뤄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언제 시작하셨나요?
어려서 크리스마스니 이럴 때 나갔던 기억이 있고요. 큰어머님이 강화도에서 전도사를 하셨는데 이따금 큰집에 들러 교회에 나가면서 성가도 부르고 했었습니다. 성가를 잘불렀던 것 같아요.

평강제일교회는 언제 처음 오셨나요?
평창동에 연예인교회가 있었는데 거길 다니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예능교회로 이름이 바뀌었지요. 연예인들이 몇 그룹으로 갈려 시내의 일반 교회를 다니게 될 무렵, 알고 지내던 신귀환 장로님이 가자고 해서 따라 왔습니다. 1998년 1월 첫 주일이었죠. 사실 교회를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 건 그 때가 처음이에요.

연예인들에 대한 전도는 스타일이 좀 다를까요?
특별한 증거와 체험을 받은 뒤 믿게 되는 사례들이 소개되곤 하지만, 결국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평범하게 나오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까지 평강제일교회를 거쳐간 연예인이 500명은 될 겁니다. 평강제일교회의 존재는 웬만한 연예인이면 다 알죠.

여기에도 흐름이 있다. 500명을 분야별로 따지면 영화쪽이 가장 먼저였다고 한다. 그 뒤에 드라마, 이후 가수들의 분포가 많아졌다. 석 장로는 최근 원로목사님에게 연예인 선교회 50명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연예인 선교회을 제대로 꾸려놓고 선교회의 이름을 주보에 올려 놓겠다는 새 목표도 생겼다.

그럼 그렇게 다녀간 500명을 전부 되찾아오는걸 목표로 삼으시는 건 어떤가요?
제일 어려운 게 전도 같아요. 50명이 단단하게 뭉치려면 최소 다시 150명 이상은 다녀가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과거와는 달리 모리아 성전이 아닌 연예인 선교회 사무실에서 예배를 먼저 드리고 밥도 먹고 따로 성경공부를 하려 합니다. 밤에 활동이 많은 연예인들이 주일 9시부터 교회 나온다는 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우선 20명 이상이 되면 모리아 성전에 가서 환영식도 따로 받으려 합니다.

과거에는 별 목표 의식이나 방법 없이 했던 전도였지만, 이번에는 주변 가까운 이들부터 챙기기로‘전술’도마련했다. 2시간 남짓한 인터뷰,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들이 눈에 띄었다. 일단‘연예인스럽지 못한’부분이 눈에띈다. 스스로를 드러내는데‘연예인답지’못하다는 느낌이었다.


사실 나서는 데도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입니다. 남들이 챙겨주는 것 잘 받지도 못하고 어색해 하는 스타일이고….

코미디언으로서 더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도 카메라만 비치면 긴장하는 성격 때문인 것 같았고 남들도 그렇다고들 했다 한다. 실제로 한참 인터뷰가 진행되는 와중에 카메라맨이 들어오자 그의 얼굴에는 긴장이 스쳐 가더니 한참을 말을 더듬거리는 게 아닌가….
그는 무엇보다 샘이 많았다. 이미 예순이 넘은 나이. 코미디언 출신으로 수더분한 인상이 주는 외모에서 연상되기 어려운 점이다. 스스로는“잘 삐치고 토라지면 다시보지 않으려는 나쁜 성격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평강제일교회에 나온 지 12년째. 말씀 전도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그다. 시샘 많은 성격이 말씀에 대한 샘으로 연결되고, 뒤에 이어질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 _ 이지운(서울신문 기자)

**
한국예술인협회는 7만명 회원에 105개 지부를 가진 연예인 조직이다. 석 현 장로는 1993년 처음 당선돼 내리 8년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2005년 재입성 해서 4년을 맡은 뒤 지난해 또 다시 당선돼 현재 5년째 연속해서 맡고 있다. 이번 임기를 마치면 연예인협회 48년 역사에 16년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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