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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감격의 찬송을 불러보자 (2008년 8월호)
 글쓴이 : 관리자
 


해방의 감격의 찬송을 불러 보자

12:40-41, 15:1-19

 

1945 8 15일은 우리 한민족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해방의 날입니다. 36년간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백성으로서 나라 없는 서러움 속에 모진 박해를 받아 오던 우리 민족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와 연합군의 승리로 독립이 되어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맛보던 날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말할 수 없는 모진 박해와 신사 참배의 강요 속에서도 신앙의 정절을 지키고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은 주의 의로운 종들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비록 인생이 가고 세월은 흘러도 그들이 지나간 역사의 기록만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는 그 떄의 기쁨과 감격을 느끼면서 해방의 찬송을 또다시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36년간의 이방 압제에서 해방된 민족의 기쁨, 그것은 마치 430년간 애굽의 권력 아래서 고통당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던 순간의 감격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 가에서 해방의 기쁨을 찬양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수없이 변천했어도 애굽의 권력에서 벗어난 이 해방된 기쁨을 노래한 선민의 찬양만은 지금도 그들의 입에서 중단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해방의 찬송

 

439년 전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70명의 가족이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굽에 들어간 이후, 남의 나라에 붙어사는 소외된 민족으로서 갖은 학대와 서러움을 받아 온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해졌던 박해는 너무나도 심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스라엘 민족이 혹사를 당하며 모진 매에 죽어 갔습니다? 심지어 자녀를 생산하는 인간의 기본권마저 억압을 받아 사내아이를 낳으면 죽이게 했습니다. 짐승 이하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조상들의 고통스런 역사를 그 자손들이 망각한다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때문에 모세는 젊은 세대를 모아 놓고 옛날을 기억하라”( 32:7)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가에서 불렀던 해방의 찬송, 그 민족의 영원한 찬송은 그들의 후손에게 불렸고 지금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해방 당시 살아있던 남한과 북한 동포의 90% 이상이 이미 이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남아 있는 10%만이 1945년의 감격스런 해방의 찬송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모진 학대를 받았던 우리 민족, 그 아픔과 서러움과 혹독을 지금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그 감격스런 해방의 찬송은 선민의 역사를 되새기는 추억의 찬송입니다. 8?15 해방을 노래하는 우리에게도 이 추억의 교훈이 담겨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난날의 역사를 기억하는 슬기로움은 앞날의 발전을 기약하는 힘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8?15 이전의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이 우리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반드시 우리의 산 경험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왜 우리가 그런 고통과 치욕을 당해야 했으며 그 선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리 후손들이 알아야 합니다. 거기에 역사 의식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역사를 전수해야

 

전쟁을 위해 쇠붙이란 쇠붙이는 다 빼앗아 갈 때 교회의 종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교회는 탄압이 더욱 심했습니다. 찬송가도 성경도 마음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교회 안에는 일본 국기와 귀신 패를 걸어 놓고,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그것들에게 절을 하게 했습니다. 신사 참배를 교회적으로 실시하게 해서 이에 불응하는 목사와 성도들을 잡아가 옥에 가두고 고문하여 죽였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7년간의 옥고 끝에 평양 감옥에서 순교하였고, 경기도 수원 지방에 있는 제암리 교회에서는 수많은 성도를 예배당 안에 가둬 놓고 문을 잠근 후에 불을 질러 몰살하였습니다. 일본의 잔인한 만행을 잊을 수 없는 것이 한국 교회입니다. 만일 우리 후손이 이 역사의 사실을 잊는다면 그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수천 년 지난 오늘도 애굽의 박해를 잊지 않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해방의 찬송은 추억의 찬송이요 후손들에게 역사의 의식을 심어 주는 교훈의 찬송입니다. 원수에 대한 보복의 모래가 아닌 해방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은혜의 찬송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찬송하자는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방은 어떤 인간의 권력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상이 이 노래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탈출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역에 의한 극적인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사진들, 특히 홍해가 갈라진 사건이야말로 두 번 다시 있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구원이었던 것입니다.

 

해방의 찬송은 은혜와 감사의 찬송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리의 광복도 그러한 축복입니다. 8 15일에 해방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투사들까지도 그 날이 그렇게 속히 올 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후에 1945 8 17일을 기해서 감옥에 있는 신사 참배 반대 자들을 일제히 학살해 버리라는 일본 정부의 비밀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기적의 해방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해방의 노래는 은혜의 찬송이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조국의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개인의 구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암흑의 지배와 죄에서 해방된 것은 나 자신의 공로로 도니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주신 대속의 은총으로 된 것입니다. 개인의 구원에서부터 한 민족의 해방과 세계의 평화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조국에 해방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재이십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떄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던 역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출애굽기 15 13절을 보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해 전개되는 모든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이루어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절 이하는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이 이 노래를 부를 때는 가나안 정복 전쟁이 시작되기 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달성되지 않은 훗날의 역사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이 부른 해방의 찬송은 미래의 아름다운 역사를 바라보는 소망의 찬송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요, 미래의 꿈을 지금 눈으로 보는 것처럼 확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이런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를 알고 현재의 은혜를 터득하는 사람들은 미래를 내가보는 눈을 가진 자들입니다. 해방 기념일을 맞이하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을 바라보는 믿음의 비전을 갖는 것입니다. 여기 이스라엘 백성이 부른 해방의 찬송이 바로 이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위대한 소망과 놀라운 믿음의 비전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거룩한 새 나라를 세우실 것을 찬송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찬송도 이렇게 불러야 합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정말 이 민족 전체가 이 노래를 믿음으로 부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혼의 해방, 영원한 해방

 

신앙과 비전은 언제나 함께합니다. 신앙이 있는 곳에 비전이 있습니다. 해방의 노래는 역사 의식을 다지는 추억의 찬송입니다. 해방의 찬송은 먼 훗날을 바라보는 비전의 찬송이요 희망의 노래가 아니겠습니까?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교회의 가슴속에도 이러한 해방의 노래가 영원히 고동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는 해방은 육체적 또는 형태적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영혼이 죄로 권세로부터 해방되는 영적 해방과 자유를 의미합니다. 홍해를 건너고 찬송을 불렀던 이스라엘도 불과 몇 시간 후에는 목마름으로 인해 모세를 원망하다가 무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육의 해방과 세상적 자유는 유한한 것입니다. 육적 해방의 기쁨은 곧 변할 수 있어도 십자가로 말미암아 주어진 영혼의 해방은 영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받았던 애굽의 학정은 죄의 비참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얻은 해방의 축복은 우리가 받은 그리스도를 통한 사죄의 은총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들은 소멸되어도 천국은 영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도 구원받은 감격을 찬송하며 내일 우리에게 돌아올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이 죄와 허물 속에서 해방 받은 이 감격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8.15 해방 주신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 속에서 먹고 마시는 한 가족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그 앞날을 위해 멈추지 않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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