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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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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순종이면 열 하룻길, 믿지 못한 불신은 40년
 글쓴이 : 관리자
 



민수기 20:1-13, 32:8-18, 신명기 1:1-8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대한 영도자 모세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대로 믿고 순종했다면 시내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루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원망과 불신의 입방아를 찧은 결과 40년의 세월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더 비극적인 것은 애굽에서 나온 20세 이상 장정 60만 3,550명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을 뺀 나머지 60만 3,548명은 모두 광야에서 죽어 가나안 땅을 밟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그들의 40년은 하나님을 근심하시게 하고 하나님의 속을 썩인 40년이었습니다(시편 95:10).
광야 2세대로 구성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침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 편의 설교를 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해서도 모르고, 출애굽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신세대들에 들려주는 설교입니다. 그 설교 내용이 바로 신명기입니다. 첫째, 구원 역사의 회고(신명기 1:1-4:43), 둘째, 율법의 재(再)강론(신명기 4:44-26:19), 셋째, 장래 역사의 전망과 모압 평지 언약(신명기27-30:16)입니다. 끝으로 신명기의 마지막 부분(신명기 31-34장)은 신명기의 결론이자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전체의 결론입니다.

당시 모세는 120세, 죽음을 두 달 열흘 앞두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가나안 땅을 보면서도 불신의 결과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하나님의 판결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화가 나서 믿지 못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고 마지막 명령을 내리셨습니다(신명기 3:27). 그런 가운데서도 모세는 마지막으로 힘을 다해 2세대들에게 힘을 다해 율법을 강론하고 조상들의 불순종이 낳은 결과를 알려줬습니다.
시내 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는 264킬로미터 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그리고 육축까지 감안해 하루에 24킬로미터씩 걷는다 해도 11일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믿지 못하고 원망, 불평하는 사람은 잘 되는 법이 없습니다. 성경은 좋은 날 보기를 원하면 혀를 금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혀에는 피난처도 없다고 했습니다. 불신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믿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내던지고 후퇴하게 될 뿐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을 보기도 부끄러운 자가 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전진 뿐입니다. 피로하지도 않습니다. 감사와 찬송이 넘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과 불만,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온 지 한 달만에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하나님의 세가지 권능과 열가지 기사, 이적으로 자신들을 탈출시킨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바로의군대 수만 명을 수장시키시는 역사도 목도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양식이 없다며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영도자 모세와 아론을 죽일 듯 공격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하나님은 “너희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해서 원망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16:7-8). 실제로 그들은 “아무리 하나님이지만 무슨 수로 이 사막에서 잔칫상을 차릴 수 있겠느냐”고 하나님을 비웃었습니다(출애굽기 17:2, 민수기 14:20-38, 시편 78:18-20, 41, 56, 106:14, 78:19).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나온지 한 달 만인 출애굽 원년 2월 15일입니다. 그 때부터 39년 11개월 동안 만나가 내렸습니다(출애굽기 16:4, 35, 시편 78:24-25, 여호수아 5:10-12). 한 사람이 한 오멜씩 거뒀습니다. 한 오멜은 2,340그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60만 명이었으므로 전체 규모는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계산해 보면 하루에 4,400톤의 만나가 하늘에서 내린 것입니다. 4톤 트럭으로 1,100대에 실어야 하는 양입니다. 그 엄청난 양이 40년 동안 매일 내렸습니다. 그 양식을 짊어지고 광야를 걸었다면 어땠겠습니까. 그 뿐 아닙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임지고 보호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모든 근심을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 5:7).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시편 23:1, 34:9). 하나님은 값없이 은혜를 주시지만, 무한정으로 주는 게 아니라 그 은혜가 끝날 때가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 받을 때를 놓치면 다시 그 은혜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고린도후서 6:2).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처음 내려 주신 신 광야에서 돕가, 알루스, 르비딤을 지나 출애굽 원년 3월에 시내 산에 도착했습니다(출애굽기 19:1). 그곳에서 약 1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가나안 행군을 위한 재무장을 하는 기간입니다. 율법을 받았고 출애굽 2년 정월 초하루에는 성막이 완성됐습니다(출애굽기 40:17). 제1차 군인 인구조사도 실시됐습니다(민수기 1:1-46).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을 재무장시키면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한 땅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희망차게 나아가면 된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그들보다 3일 앞서 가시면서 천막 칠 곳, 쉴 곳까지 일일이 찾아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12지파가 모두 평지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 집 살까’ 하는 고민만 밤낮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저 행진하다 구름기둥이 머무르는 곳에서 쉬면 그만이었습니다(민수기 10:33, 신명기 1:33).

이스라엘의 불신은 광야노정을 연장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산에서 기브롯 핫다아와 - 하세롯 - 가데스바네아까지 이어지는 짧은 거리의 여정 동안 수많은 불신의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시내 산을 출발하자마자 하나님을 원망한 패역한무리였습니다.

첫째, 다베라 원망 사건입니다(민수기 11:1-3, 신명기 9:22-24, 시편 106:24-25). 백성들이 원망하는 소리를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진 끝에 불을 내렸습니다. ‘진(陣) 끝’ 이란 히브리 원어로 어떤 곳의 가장 끝 부분이란 뜻입니다. 대열에서 이탈하여 뒤에 쳐져 따라오는 무리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은 앞장서 갔지만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불평하면서 뒷부분에서 따라왔습니다. 악한 말로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린 불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그들이 다급하게 모세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초자연적인 여호와의 불이었습니다(레위기 10:1-2).

둘째, 음식 문제로 인한 원망 사건입니다(민수기 11:4-23).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먹은 지 1년이 지나자 감사하기는커녕 멸시하고 다른 음식을 찾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죽는구나.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이 만나밖에 없다니.”라고 불평했습니다(민수기 11:6 공동번역). 만나는 하늘의 양식, 하늘의 떡, 종합영양제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우습게 알았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 말씀의 사랑과 자비를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고기를 찾는 그들에게 동풍으로 메추라기를 보내셨습니다. 모두가 메추라기를 잡아서 실컷 삶아먹고 구워먹고 볶아 먹고 고기가 아직 잇 사이에 껴있는데도 또 불평했습니다. 이들의 탐욕을 보다 못해 하나님이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습니다(민수기 11:33). 저들은 육신의 욕심을 다 채웠지만 오히려 영혼은 파리해지고 말았습니다(시편 106:15). 그 결과 재앙을 맞이했습니다. 입방아를 찧었던 자들마다 다 죽었습니다. 집집마다 송장이었고 그 송장들을 둘 곳이 없어서 그냥 구덩이에 넣어 거대한 무덤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곳을 ‘기브롯 핫다아와(탐욕의 무덤)’라고 이름 지으셨습니다.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야고보서1:15, 골로새서 3:5).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불신의 결과 수많은 사람이 하루 아침에 죽었고 광야길도 그만큼 연장됐습니다. 믿지 못하면 밤낮 고생할 뿐입니다. 재물을 얻는 것도 그만큼 미뤄집니다. 재물을 얻는 능도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신명기 8:18).

셋째, 하세롯에서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한 사건입니다.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떠나 하세롯에 이르렀을 때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구스 여인 취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암에게 문둥병을 내리셔서 행군이 또 7일 동안 연장됐습니다(민수기 12:13-16). 이렇게 수많은 불신의 사건들 때문에 시내 산에서 출발해 가데스 바네아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많이 연장된 것입니다(민수기 13:17-26, 신명기 1:19). 순종하면 짧은 길이지만, 믿지 못하면 긴 길입니다.

불신을 퍼뜨려 오염시키는 것은 큰 죄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설교를 시작하면서 “호렙 산(시내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바네아까지 열하룻길이었더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가데스 바네아’를 기준으로 삼았던 것일까요. 가나안 땅이 지척인 가데스 바네아는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열두 정탐꾼이 가나안을 정탐하러 갔다가 돌아와 ‘강한 적들이 살고 있어 도저히 우리가 정복할 수 없는 땅’이라고 악평하는 바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이 40년 미뤄지고 광야를 떠돌게 됐습니다. 40년을 돌아서 다시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을 때 모세는 바로 이곳에서 ‘너도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선고를 받습니다. 모세의 누이이자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미리암도 여기서 죽어 장사됐습니다(민수기 20:1). 참으로 가슴이 터지는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인 것입니다.
가나안을 탐지하러 갔던 12지파의 지도자인 열 두 정탐꾼 가운데 열 명은 가나안 정복이 불가능하다고 악평하며 백성들을 선동했습니다. 온 백성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죽이려고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엎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주실 것”이라고 믿음의 고백을 한 나머지 두 정탐꾼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의 돌에 맞아 죽을 뻔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나 그들을 진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열 명의 정탐꾼을 모두 죽이셨습니다. 그제야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이 잠잠해졌습니다(신명기 1:35, 민수기 15:36-38, 시편 106:26, 에스겔 20:15-16, 히브리서 3:17, 고린도전서 10:10, 유다서 1:15).
그들은 자기만 믿지 못한 것이 아니라 거룩한 공동체에서 남까지 시험 들게 하고 믿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가 비참했습니다. “내가 말했다고 하지 마” 하면서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하나님의 일을 원망하는 사람들, 그 말을 또 옮기는 사람들, 모두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입니다. 그런 말은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시편 1:1). 불신을 퍼뜨려 오염시키는 것은 정말 큰 죄입니다. 불신의 말을 한 사람 뿐 아니라 들었던 사람까지 한 명도 남김 없이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신명기 2:13-15) 광야 노정이 끝나갈 때쯤 세렛시내를 건너기 전에 광야 1세대가 한꺼번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늙어서 자연사한 것이 아닙니다. 돌연사입니다. 하나님의 큰 팔, 권능과 심판의 손으로 징벌하신 것입니다.(룻기 1:13, 역대상 21:17, 욥기 19:21, 시편39:10, 사무엘상 5:9, 11). 모두가 덜덜 떨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결과 가나안 입성 직전 2차 군인계수 때 58세 이상의 사람은 여호수아, 갈렙 외에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칠 수 없습니다. 듣는 자가 있어야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짝짜꿍이 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40년, 얼마나 억울합니까. 우리는 언약을 받은 마지막 때 성도들입니다. 한 사람도 낙오되지 말아야합니다. 여러분은 유구한 역사 속에 깨닫지 못했던 말씀을 듣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광의 옷, 빛나는 세마포를 입은 것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구속의 세마포를 입은 성도들입니다. 아무리 괴롭고 답답한 상황에 처해도 낙심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말씀만 붙잡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을 때 그 말씀이 그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탐욕으로 영혼이 파리해지지 않고 영육간 강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1년 8월 4일 하계 대성회 넷째 날 오전집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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